케어B&B, 중간집에서 쉬세요

우채윤 승인 2020.11.25 10:36 | 최종 수정 2020.11.25 16:59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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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집'이라고 불리는 '케어B&B'는 우리 곁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일까요?

이 제도는 우선 병원에서 퇴원했어도 일상생활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의료와 돌봄이 필요한 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은평구에서 처음 시행된다고 해요. 은평구에서 시행되는 '케어B&B'는 의료적 지원과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일상생활을 스스로 하기 힘든 환자들을 위해 돌봄 인력이 상주하며, 24시간 응급콜, 왕진, 재활서비스를 제공받으며 최대 6개월까지 케어를 받은 후 집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이번 사업은 내년도 서울시 참여예산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지역본부가 임대주택 16호실(은평구 갈현로23길 46-6)을 제공하고,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하며,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및 한국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의와 협력합니다.

은평구는 서울 자치구 중에서 고령자 비율(5.5%)이 가장 높은 곳이어서 통합돌봄이 가장 필요한 지역이기도 합니다. 이번 ‘케어 B&B’ 사업을 통해 내가 사는 지역에서 고립되지 않고, 살고 싶은 곳에서 안심하고 케어받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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