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로 세상을 잇다 - '놀, 잇다'

우채윤 승인 2021.03.19 11:18 | 최종 수정 2021.03.19 13:22 의견 0


'놀, 잇다'는 발달장애아동들이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도록 도와주는 발달장애 아동 조력 공동체입니다. '놀, 잇다'는 뮤지클, 드림아트, 산 놀이터, 골목놀이터, 공간예술놀이터, 밭스토랑(예정) 등 다양한 방과후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2020년에 파주시 마을공동체 우수프로그램공모사업에 선정되었고, 2020년 경기마을공동체 우수활동사례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놀이로 세상을 잇다'

'놀이로 세상을 이을 것'이라는 말처럼 아이들이 즐겁게 활동하며 그 안에서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기를 바랍니다.

함께 무언가를 하는 것 자체를 힘들어하는 발달장애 아이들이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커갈수록 사회에서 멀어지고 단절되는 것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사람이 행복해지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관계일텐데 말이죠.

나와 너와의 관계, 나와 우리와의 관계, 나와 사회와의 관계

우리 아이들의 관계를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아이들이 서로 부대끼며 친구로 동료로 자라고 타인들과 관계 맺기를 바랍니다.

이러한 우리의 노력들이 쌓여 지역사회에서 발달장애인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변화되고, 평범한 이웃으로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놀, 잇다' 김유미 대표

놀, 잇다는 발달장애 아이들이 함께 놀며, 어려서부터 친구로 자라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발달장애의 특성상 자유로운 놀이상황에서 상호작용이 어렵고, 서로 친구가 되기 어려우니 의미있는 활동을 함께 하며 자연스럽게 관계를 만들어가길 바라는 마음이었어요. 우리 아이들은 치료실을 다니는 것 외에 친구와 함께 놀 곳이 없습니다. 그 흔한 태권도장도 미술학원도 피아노학원도 다니기 힘든 경우가 많아요. 발달장애 아이들이 다닐 수 있는 방과후 수업을 만들어주고 싶었어요. 그러다 보면 성인이 되어서도 우리 아이들이 쭉 함께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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